군포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2층 무궁화 회의실에서 군포시 기관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위한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안설명회에는 김윤주 군포시장, 한우근 시의장, 이운진 교육장, 박정준 소방서장, 김영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엄명섭 우체국장, 김병두 군포사랑장학회장, 김동윤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등 8명의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경찰서 치안정책에 대한 설명과 현안업무에 대한 추진사항 발표 및 업무보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주 시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근 수원중부 사건으로 인해 현장에서 열심히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들의 공권력까지 약해져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공권력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군포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경찰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자유토론 시간에 이운진 교육장은 “경찰에서 추진중인 학교폭력예방 노력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기태 군포서장은 아동· 여성범죄 등 중요사건은 중간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경찰서장에게 바로 보고하는 ‘즉보 시스템’을 소개하며 “유관 기관과 함께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협조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치안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