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1일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1~2학년 약 6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2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운영을 완료했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은 초등학교 진학으로 활동영역이 넓어진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유형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인형극을 통해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 인형극단에 사업을 위탁, 각 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눈높이 교실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홍재섭 재난안전과장은 “등·하굣길, 놀이터, 주거 공간 등 일상생활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대처법과 나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인형극을 구성해 재미와 교육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추구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시는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대상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9천300명의 학생이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