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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에 선 ‘경기교육’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방문단은 20일 백두산에 올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경기교육 백두산 선언’을 통해 향후 경기교육의 평화, 인권과 복지, 환경과 생태 등에 따른 실천을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김 교육감과 방문단이 공표한 백두산 선언은 경기혁신교육 4대 원칙 중 하나인 ‘더불어 사는 평화’를 구체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백두산 선언은 지난해 9월 ‘평화교육헌장’ 선포에 이은 독도평화선언, 비무장지대 자전거대행진 등과 맥을 같이 하며, 평화교육 확산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활동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동북아 교육협력, 평화교육의 국제 연대 및 협력이 좀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백두산에서 “민족의 성산 백두산은 동아시아 평화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경기교육은 동북아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며, 인류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지향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한반도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나라사랑 정신과 동북아 공존 평화를 위한 역사의식과 평화 실천 태도를 기르는 교육에 힘쓸 것”이라며 “인권과 복지, 환경과 생태 등 일상 속에서 적극적인 평화능력을 신장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인류 평화를 지키는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방문단은 백두산 일정에 앞서 중국 흑룡강성 및 길림성교육학원과 포괄적인 교육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방문단은 앞으로 민족교육에 힘쓰고 있는 조선족학교를 둘러보고, ‘이제는 해외동포 교육까지 함께 고민하는 경기교육의 세계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상곤 교육감 일행은 이달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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