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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도시재생 새 틀‘보존·참여’ 포커스

수원시가 2020년을 목표로 한 수원지역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계획안을 마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0 수원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15일간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듣는다.

시의 이번 계획안은 우만동 현대아파트와 매탄주공 4·5단지, 서둔동 동남아파트와 서일아파트, 원천주공아파트 등 5곳과 재개발 예정구역인 매탄동 173-50번지 일대 1곳 등 총 6곳을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해 2020년까지의 수원 도시재생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과거의 전면 철거방식에서 탈피해 기존의 우수한 환경과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정비방식으로의 전환 도모와 함께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

이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주로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주택 총량에 따라 시기별로 주택 공급이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일정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정비 구역 취소를 담은 일몰제가 전격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오는 7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오는 9월 고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그동안의 재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이 참여하는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으로 주민참여를 강화해 거버넌스 도시재생 실현을 시킨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적극적인 도시재생 행정과 함께 미래발전의 핵심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계획요소를 도입해 환경수도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기본계획에 재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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