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지역 내 7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중 집중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역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전체에 대한 무료 치매 조기검진 및 관리 사업을 병행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비용 및 노력까지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에서 실시된 선별검사(MMSE-DS)에서 이상이 발견된 어르신의 경우 지역 거점병원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 정밀검사 의뢰와 함께 검진비용도 지원(16만원 이내, 합병증 관련 검진은 개인부담)할 계획이다.
더불어 치매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 선정기준에 적합하면 월 3만원 범위 내에서 약제비 및 진료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신청할 경우 방문 무료 치매 조기검진도 가능하며, 초기 치매환자들의 기억력 강화를 위한 ‘치매 인지재활교실’도 운영 중이니 필요한 시민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 검진 및 진료비 지원에 대한 정보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031-390-8984, 897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