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경기도 육상이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7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강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도 육상은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금 11개, 은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경북(금 5, 은 10, 동 4)과 충북(금 5, 은 4, 동 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6년 경북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이후 17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해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대회 22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22연패 등 육상강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이혜인(성남 운중초)이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고 여중부 오선애(성남 백현중)도 2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밖에 남초부 800m 김현호(파주 문산초)와 여초부 80m(4학년 이하) 김한송(성남 장안초), 여중부 5천m 경보 김예림(광명 철산중), 남중부 세단뛰기 이기범(안산 별망중), 여중부 멀리뛰기 박주희(철산중), 창던지기 강영인(용인중)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정준 도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소년체전과 앞으로 있을 교보생명컵,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을 대비해 지난 겨울 동계 강화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협조해 동계 강화훈련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전무는 이어 “이번 소년체전에서 남자부의 성적이 저조했는데 남자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