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한 우체국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12시23분께 구리시 교문우체국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20대 남성이 들어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74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우체국에는 직원 6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청경은 배치되지 않았다.
우체국 관계자는 “흉기로 위협한 뒤 바로 창구를 넘어 들어와 현금서랍에서 현금을 꺼내 가방에 담아 달아났다”며 “몸놀림이 빨라 범행에는 20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체국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도주로에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범인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