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12년 후반기 혁신학교로 초 15교, 중 15교, 고 2교 등 신규 혁신학교 31교, 예비지정교로 48교를 지정했다.
혁신학교들은 올 9월 1일부터 4년 동안 운영된다.
예비지정교 48교는 기존 17교와 신규 31교이며, 기존 예비지정교 중 1교는 지정을 철회했고, 신규 혁신학교와 예비지정교에서 사립은 각각 2교와 3교이다.
이번 혁신학교 지정은 전반기 예비지정 49교를 심사대상으로 했으며, 본지정을 받지 못했을 경우 예비지정 자격을 1년 동안 유지하게 된다.
예비지정은 지역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74교를 대상으로 계획서 심사, 현장실사, 심사위원 협의, 추진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이번 신규 혁신학교 지정으로 2학기부터 혁신학교는 초등학교 76교, 중학교 60교, 고등학교 18교 등 모두 154교로 확대된다.
공교육 혁신 모델학교이자 선도학교인 혁신학교는 지난 2009년 9월 13개교로 출발해 오는 2013년 말까지 도내 전체 초중고의 10% 수준인 200교로 확대되면서 수업·평가·생활지도·학교운영·학교문화 등 혁신학교의 다양한 교육모델을 다른 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부모·지역주민의 성원을 이끌어 내고 있는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혁신학교의 교육 개선 의지는 다른 학교로 확산되고 있으며 혁신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