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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기후변화·식수오염 등 토론"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청소년이 하천 생태와 세계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수원에 모여 미래 지구의 물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한다.

수원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나라 청소년 150여명이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내 일원에서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물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태 청소년 물포럼에서는 각 나라에서 물 환경 보존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국에서의 하천 생태계 등 물 환경 보전 사례를 발표하며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사례 발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참가국 별로 1~2개의 활동 내용이 보고된다.

참가자들은 포럼에서 기후 변화와 물 환경의 연관성, 식수 오염과 부족 극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 뒤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다짐을 담은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게 된다.

또 수원천과 수원천의 발원지 광교산 등에서 최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와 환경지표동물 도롱뇽 등을 찾아 사진 찍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포럼 기간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수원천을 탐방하며 역사와 환경이 온전하게 공존하는 수원의 생태환경 복원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아·태 청소년 물포럼에 앞선 사전대회로 ‘2012 한국 청소년 물포럼’을 오는 6월 2일과 3일 이틀간 수원시 화성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전국에서 물 환경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 120명이 물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으로 물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차세대 환경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

활동 사례는 ▲수원 청소년하천지킴이의 수원 청개구리 복원 ▲서울 온새미로 환경지킴이의 양재천과 탄천을 위한 생명의 손길 ▲전주 올챙이 뒷다리의 양서류 보호 ▲부산 생명그물의 습지 보호 등이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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