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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의 현장]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축제기간 동안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을진행했다.

대학생활의 낭만과 즐거움이 응축된 봄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이 주변의 이웃들을돌아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도모금회는 이번행사에 도내 5개 대학의 참여를이끌어 내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나눔문화를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웃을 사랑할줄 아는 대학생들과도모금회가 함께 만들어 낸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편집자 주>



 

 

 

도모금회의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은 각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자원봉사단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학생과 직원들이 함께 2008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다섯번째로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했던 대학교 축제가 단순히 유흥문화 위주였던 것을 탈피해 나눔을 확산시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다.

‘캠퍼스 나눔도전’은 지난 2008년 5개 대학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28개 대학교로 증가했다.

그동안 대학생들의 축제가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화로 인식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포천의 대진대학교와 부천대학교, 용인대학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오산의 한신대학교가 ‘2012 캠퍼스 나눔도전’에 참여함으로써 이 학교 학생들에게는 우리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작은 정성을 전해 줄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됐다.

또한 각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축제기간 동안 ‘캠퍼스 나눔도전’이라는 주제로 기부클럽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한편 ‘사랑의열매 그리기’와 ‘가두모금’ 행사를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등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나눔의 기쁨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했다.

도모금회는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을 위해 제작한 각종 홍보물과 사랑의열매를 배포하면서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거들었다.

이번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을 통해 도모금회는 사랑의열매 홍보와 함께 모금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로 부터 총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 받았다.

이렇게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도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최은숙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대학생들의 젊은 열정과 패기속에 진행된 이번 캠퍼스 나눔도전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며 대학생들이 자신보다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축제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학생 자원봉사단 운영과 지속적인 대학생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눔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2012 캠퍼스 나눔도전’의 첫문을 연 대진대학교의 권혁신 총학생회장은 “처음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생소한 행사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담당자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의미를 깨닫고 나니 축제기간 동안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 부분이 될수 있을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행히 학생들도 호응을 해줘 원할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대학교 축제는 먹고, 마시는 소비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등 외부에서 봤을때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나의 작은 기부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이라는 것을 알게됐다”며 “나 자신은 물론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학문화 속에 나눔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천대학교 최수환 학생은 “기존의 먹고 마시는 축제에서 좀 더 의미있는 축제를 보내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즐기면서 나눔을 쉽게 실천할 수 있었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학생들에게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취업난 등 현실의 무거움을 이겨내고 나눔 축제를 통해 즐겁고 참신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의 더욱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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