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거나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를 초빙, 각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책 읽는 군포’ 만들기의 일환인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돼 8개교(초등 5개교, 중등 3개교)에서 진행된바 있고 올해는 2배 가까이 증가한 15개교(초등 9개교, 중등 4개교, 고등 2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첫 강연회는 오는 13일 금정초교에서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에서 동화작가로 활동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한윤섭 작가가 초빙돼 300명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10월말까지 총 15회의 강연회를 개최해 2천여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한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각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청 희망 작가를 조사하고,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미리 읽도록 유도하는 등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책 읽기 장려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