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4선의 박권종 의원과 분당 출신의 3선인 이영희 의원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시의회는 제6대 후반기 양당 대표의원을 선출, 오는 27일 개회되는 임시회에 앞서 원구성 협의에 나서는 등 대표단 구성에 이어 의장단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재선의 운영위원장인 이재호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이 10표를 얻어 현 당대표인 최윤길 의원을 1표차로 누르고 신임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신임 이 대표는 “의원들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민주통합당과도 많은 대화로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도 지난 17일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행정기획위원장인 재선의 윤창근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윤 의원은 “후반기에는 정책중심의 의회가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