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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양곡리 일원 12월 준공 목표

김포시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각종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최근에는 현충탑을 건립한데 이어, 연말에는 독립기념관 완공이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보훈복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포시는 양촌읍 양곡리 산 84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2천58㎡ 규모로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을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내 복지시설 3개 부지에 보훈회관도 건립한다. 현재 4개 건물에 분산돼 있는 10개 보훈단체 사무실을 1개 건물로 통합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앞서 김포시는 1970년대 북변동에 건립된 기존 현충탑이 주차장 없는 주택가 산머리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불편하다고 지적돼옴에 따라 포시한강신도시 주제공원 7부지 내에 부지면적 3천300㎡ 규모의 김포시 현충탑을 건립한 바 있다.

새로이 건립된 현충탑은 약 14억5천만원이 투입돼 2010년 6월 착공, 올해 4월 완공됐다.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탑과 헌화대,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부조벽이 눈에 띄고, 특히 탑 안쪽 통로에는 김포의 호국영령 935명의 영현을 동판으로 각인 설치해 고귀한 뜻을 되새기는 한편 호국안보 정신을 높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조성했다.

또한 시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30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김포에 주소를 둔 약 3천여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매달 3만원씩의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현충일과 추석절이 속한 달에는 5만원씩 연간 10만원 상당의 위로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10개 보훈단체의 사무실 운영비, 국립묘지참배 등 호국영령 추모행사비로 연간 2억4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에는 위로금으로 15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유영록 시장은 “김포시가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뿌린 피와 땀의 결실”이라며 “이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그 숭고한 뜻을 전하는 보훈복지 시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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