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사진) 의원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 할인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에도 불구,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구입비용 부담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24일 밝혔다.
전 의원은 에너지가격 상승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저소득 가구의 소득증가 둔화로 인해 에너지 구입비용 비중이 2009년 10.5%, 2010년 10.9%, 2011년 13.2%로 증가한데 반해, 같은 기간의 전기요금 체납건수와 금액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주택용 전기요금 체납건수와 금액은 2009년 36만1천호(82억8천만원), 2010년 38만8천800호(113억5천만원), 2011년 45만4천600호(125억2천만원)으로 각각 25.9%, 51.2% 증가했다.
전 의원은 “기본적 생활을 위한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이용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