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체육센터, 수원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
 

 

수원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장한 수원 ‘서호체육센터’가 시민들의 뜨거운 인기와 호응 속에 지역 대표 스포츠시설이자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10-6 서호꽃뫼공원 내 지상 3층, 면적 4천309㎡규모의 체육시설로 문을 연 서호체육센터는 당초 골프장으로 계획됐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염태영 수원시장이 적극 수렴, 배드민턴,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탁구장, 에어로빅룸 등이 한 곳에 있는 다목적 체육 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서호체육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체육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개장 후 1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사전에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에게 보다 저렴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개장 7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1천200여명의 시민들이 서호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수준으로 양적 성장을 이뤘다. 이는 개장 초기인 지난해 말에 비해 6개월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각종 건강 및 체육프로그램의 참가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원시의 대표적인 ‘체육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건강·체육 프로그램

현재 서호체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건강취미교실, 농구교실, 탁구교실, 배드민턴교실 등의 일반 스포츠 강습을 비롯해 헬스장(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를 위한 헬스 P·T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요가, 밸리댄스, 재즈댄스, 방송댄스, 실버댄스, 에어로빅 등으로 구성된 건강체육교실은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탁구와 배드민턴 교실 등의 강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한 일반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탁구교실은 1개의 테이블을, 배드민턴 교실은 1개의 코트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합리적인 시설운영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안전·편의시설의 배치

서호체육센터는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사용료의 50%를 감면해줌으로써 이들이 부담 없이 체육활동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수원지역의 다른 체육시설과 달리 장애인전용탁구장을 운영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아동추락 사고를 대비해 3층 난간대를 유리로 막아 놓은 것은 물론 탁구장의 벽과 기둥에 충격완화 장치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헬스장과 농구장, 탁구장 및 각종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에어로빅룸 등에 만약의 사고 시 신속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체육센터 내 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외에 공간에 카페형 테라스를 설치, 이용객들이 운동 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배치했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철칙으로

서호체육센터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는 체육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접수된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호체육센터운영과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책임의식을 강화해 서호체육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개장 이후 현재까지 서호체육센터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호체육센터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육 복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