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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0]16. 철인3종경기

 

철인 3종경기(Triatholon)는 한 명의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3가지 종목을 실시하는 경기로 다른 종목보다도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초지구력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해변에서 인명 구조원들이 복합 운동의 하나로 만들어낸 서바이벌 테스트를 1970년대 미국 하와이 기지 군인들이 차용해 경기로 만들어냈다.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맹은 1989년에 창설됐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 등 전체 51.5㎞ 거리의 올림픽코스를 경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7년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KTF)의 창설 이후 그해 9월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국내 첫 철인 3종경기가 개최된 뒤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어 각종 대회가 치러졌으며, 1997년 47번째 경기단체로 가맹함으로써 대한체육회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됐다.

이후 2004년과 2006년 전국체육대회의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남녀부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현재 KTF에 등록된 전국 동호인 클럽만 123개로 경기지역은 수원트라이애슬런클럽과 이천설봉철인클럽을 비롯해 25개 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이천 설봉트라이애슬론대회를 비롯해 엘리트 선수는 물론 동호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 대회가 10여개 운영 중이다.

경기 방법은 간단하다. 즉, 단순하게 최초의 종목(수영)에서 최후의 종목(마라톤)까지 쉼 없이 치르며 이를 완주한 시간을 계측하는 복합 경기이다.

①수영

수영은 보통 실외에서 이루어진다. 영법의 규정은 없지만 거의 모든 선수가 자유형으로 경기한다. 경기 도중에 정지해 부표나 움직이지 않는 보트를 잡는 행위는 허가되지만 앞으로 전진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②사이클

사이클 경기는 보통 도로 경기로 이루어진다. 필요한 경우 수리할 도구를 준비해야 하며 수분 보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 중의 도로에 푸드 스테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③마라톤

마지막 종목인 마라톤은 최후에 축척된 에너지와 체내에 비축된 내구력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상체를 세우고 달리는 것이 필요하며 시선은 항시 전방을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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