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의 예술교육 강좌 ‘2012 어린이 연극학교’ 발표공연인 ‘워셔블의 여행’이 30일 오후 4시,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워셔블의 여행’은 부평아트센터 공연창작아카데미 어린이연극학교의 네 번째 극장발표공연으로, 참가 어린이들이 공연제작과정을 경험하며 무대위에서 자신을 마음껏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매년 2회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 연극학교’는 첫 회 ‘빨간 종이비행기’를 시작으로, 지난 해 ‘할머니꽃이 피었습니다’, ‘산타를 찾아서’를 무대에 올려 매회 매진을 기록할 만큼 참가학생 가족은 물론 지역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012년 상반기 프로그램 역시 참가모집이 조기모집 될 만큼 기대를 모았다.
이날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르는 ‘워셔블의 여행’은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을 각색한 공연으로 주인공인 곰돌이 인형 워셔블을 통해 참가 어린이들과 관객들에게 ‘왜 사는가?’라는 삶의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트센터 예술교육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소 쉽게 접근하기 힘든 철학적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화로 풀어냈다”면서 “공연 연습과정을 통해 교육적 가치에 더욱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