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사가 온실가스 배출거래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2011년도 경기도종합평가 결과, 도내 56개 기관 중 안양시청이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동안구청은 3위를 차지해 각 표창수상과 함께 각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교토의정서에서 도입한 제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넘은 기관이 한도에 미달한 다른 기관의 남은 배출권을 주식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청의 경우 목표량 2천172톤CO₂에서 1천815톤CO₂를 배출해 357톤CO₂감축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감축목표량 68톤CO₂(시 기준배출량 2천240톤CO₂의 3%) 대비 289톤CO₂을 초과 달성해 이룬 수치로 안양시청은 245점 만점에 211점을 획득, 배출권 거래량, 온실가스 감축 등 8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안양시청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뽑힌 바 있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중 경기도청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