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이달 들어 일하는 공직분위기에 무게를 둔 두 번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난 9일 6급 이하 승진(42명)과 전보(171명) 등 총 213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보다 개인의 업무능력과 시정 기여도를 고려했고 조직의 안정을 통해 최대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 관계공무원은 전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일에는 서기관과 사무관 9명 승진과 사무관 11명을 전보 조치하는 인사발령을 낸 바 있다.
지난 1일 인사에서는 여성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로연수로 자리가 빈 평생학습원장 자리와 두개 동(안양5동, 신촌동) 동장에 여성을 발탁하는 양성평등의 인사정책을 구현해 신선함을 선사했단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인사와 관련해 평소부터 “과거와 같이 때가 되서 승진하는 연공서열 방식을 탈피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성과물을 내고, 동료직원들과의 인화단결로 품행이 바른 직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기가 진작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사를 펼 것”이라고 강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