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군포시에서 강원도 강릉행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포시는 지난 9일 오후 군포공영차고지 입구에서 ‘시외버스 정류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군포를 비롯해 인근지역 시민은 16일부터 군포시외버스 정류소에서 매일 편도 8회(왕복 16회) 강릉행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포발 강릉행 첫차는 오전 7시10분에 운행되며, 막차는 오후 6시20분이다.
또 강릉발 군포행은 오전 8시에 첫차가 운행돼 오후 6시40분 막차가 출발하면 운행이 종료된다.
3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강릉행 시외버스 이용 요금은 편도 1만3천600원으로, 현금 결재만 가능하니 이용객은 유의해야 한다.
박흥복 교통과장은 “시외버스 이용시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해서 불편하다는 시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 내 버스회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이번에 강릉행 노선을 유치하게 됐다”며 “다양한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충청, 호남, 영남 등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군포를 경유할 수 있도록 각 버스회사와 계속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릉행 시외버스는 안산에서 출발, 군포와 강원 평창군 장평리 등을 경유해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