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 12일 오후 군포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안양·군포·의왕·과천지역 도민들과 현장 경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해 ‘도민만족 치안을 위한 안양권, 도민과의 소통마당’을 진행했다.
안양권 도민과의 소통마당에서 지역치안에 대한 도민들의 질문 및 건의사항에 강경량 청장 및 경기경찰청 부서 경찰관들이 답변하는 ‘1문 1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말 소통마당에 참석한 산본중심상가 연합회 수석부회장 박태순씨는 “지역 지구대 경찰관 1인당 치안담당 인구수가이 너무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안다”며 안정적인 치안을 위해 지구대 인원 확충을 요청했다.
남편이 지구대에 근무하는 안양만안에 거주하는 여성은 “야간 근무 후 아침에 퇴근하면 남편몸에 상처가 자주 나 속상하다”며 “경기경찰에서 주폭 척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경량 청장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원조정 및 인원의 지원방안을 최대한 검토하고 경찰의 주취자 행패에 엄정 대응방침인 만큼 주폭행위는 곧 근절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도민과의 소통마당’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 중 현장 처리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를 하고, 나머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앞으로의 치안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소통마당’은 강경량 청장의 ‘현장중심, 도민 만족치안’의 최우선 실천가치인 경청과 배려를 모티브(motive)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