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1공단 공원화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성남시는 지난 11일 회의실에서 대장동 도시개발구역과 1공단 부지 결합개발 본격추진 위한 T/F팀 첫회의를 열고 토의했다.
T/F팀은 부시장을 총괄팀장으로 하고 행정지원, 도시계획, 기반시설, 공원조성, 도시개발 분과별 팀장을 국장급으로하는 등 파격 구성으로 총 22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시장이 지난달 27일 민선 5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1공단을 시민공원화 추진 발표를 한지 2주만이다.
이 시장은 1공단 공원화사업을 대장동 개발사업과의 결합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장동 도시개발구역(91만㎡)과 제1공단 부지(8만4천㎡)를 결합개발 할 계획이다. ‘결합개발’은 물리적으로 떨어진 지역들을 단일 사업구역으로 묶어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발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의 사업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사업비 부담없이 추진 가능한 SPC(특수목적법인)출자 방식에 대해 시의회와 토지주에게 설명과 협조를 구하고 민간자본 유치, 개발이익의 공공 환수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