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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또다시 영패 수모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또 다시 홈구장에서 영패의 수모를 당하며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맞대결에서 상대 에닝요와 이승현, 루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9라운드 포항 전(0-5 패)과 20라운드 경남 전(0-3 패)에 이어 리그 3연패의 부진을 보이며 승점 39점(12승3무6패)으로 리그 3위 자리에 머물러 선두 전북(승점 46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더욱이 전북을 상대로 지난 2008년 9월 27일(2-5 패) 이후 10경기 연속(4무6패)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냈다.

이날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에벨톤C, 이상호, 서정진 등이 돌파를 통해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27분 전북 에닝요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하태균 대신 스테보를 투입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전북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0분 전북 루이스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이동국이 수원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낮은 패스로 내준 것을 이승현이 가볍게 차 넣은 것.

이후 수원은 수비수 신세계 대신 미드필더 조지훈을 투입하는 등 만회를 노렸지만 후반 40분 전북 루이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결국 0-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 성남 일화는 에벨톤의 동점골과 박세영의 역전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2무4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7경기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11실점’ 3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수원은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수원 팬분들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가장 훌륭한 위기 탈출법은 솔직한 사과에 있다고 생각한다. 수원의 저력을 되찾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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