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어린이미술관 Edu-Studio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27일부터 8월 19일 ‘현대예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예술과의 ‘소통’을 위한 교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어린이미술관 Edu-Studio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교육 및 시각 정보 읽기, 통합 교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창의 교육을 실현하고 어린이들이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미디어아트·현대예술 작가워크숍’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 아이디어와 기법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현대예술을 경험해보는 창작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속 창의적 아이디어를 경험하고, 현대예술의 다양한 양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다.

어린이직업탐방 ‘어린이미술관, 내가 만들래요’는 미술관의 기능 및 역할, 미술관 운영을 위해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직접 전시기획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의 순수 창작활동으로 준비된 전시와 작품들은 오는 8월 20일 까지 어린이미술관 Edu-Studio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으로 말하는 이미지 콜라주 ‘귀로 그리는 이미지, 눈으로 말하는 이야기’는 일상의 시각적 요소들 속에서 기초조형요소들을 찾아보는 훈련활동을 통해 오늘날 다양한 주변 환경에 대해 스스로가 통찰력으로 가지고 소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활동의 결과로 어린이미술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연극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개성 있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탕탕탕! 가족 옥션 교실’은 어린이미술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 ‘백남준의 Art Lab’심화 과정으로, 예술 작품의 경제적 가치와 작품의 유통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통합프로그램이다.

자신만의 특별한 소장품을 활용하여 이뤄지는 가상 경매극에 참여하며, 아이들은 작품의 순환과정과 경제적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카페 아틀리에, 백남준의 Art Lab, 상설전시연계교육 등 톡톡 튀는 감성과 색다른 경험으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채워줄 많은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어린이미술관 Edu Studi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