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담회는 좌담(座談), 정담(情談), 한담(閑談) 3부로 구성하여 국내외 비평가들의 강연, 동료 작가들과의 대화, 관객과의 소통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복영, 로버트 모건, 김미경으로 이어지는 패널의 강연을 통해 작가의 반세기 화업을 돌아보고,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장 토크에서는 현대미술 현장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객과의 대화시간에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봄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대담회를 통해 작가의 작업 세계와 인간적 면모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그의 작품이 지닌 거칠고 때로는 고요한 심상 너머로 발산하는 에너지를 심층적으로 조명해 작가와 작품 속으로 한층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면서 “그 길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그의 작품이 우리에게 내재한 근원의 정서와 맞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접수 신청자에게는 하종현 회고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한다.
당일에는 현장 접수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