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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피스컵’통해 반전 노린다

 

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 축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을 국내 무대에서 관전할 수 있는 ‘2012 피스컵 수원’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흐로닝언, 그리고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성남 일화 등 총 4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지동원(21·선덜랜드)의 불참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손흥민(20·함부르크), 석현준(21·흐로닝언)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19일 오후 7시 성남과 선덜랜드가 맞붙는 이번 대회의 개막전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이번 피스컵을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야심찬 각오로 K리그, FA컵, AFC챔피언스리그 등 ‘3마리 토끼’를 노린 성남이지만 AFC챔스와 FA컵에서 연이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정규리그에서도 현재 하위권인 10위에 처져있는 등 부진에 빠져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초대 대회 이후 5회 연속 참가하는 이번 피스컵에서 선전을 펼쳐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이를 위해 최근 요반치치와 한상운 등을 내보내는 대신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레이나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을 새로 구성해 팀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더욱이 성남의 ‘젊은 피’인 홍철, 윤빛가람과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에벨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선덜랜드는 지난 2011~2012 시즌에 20팀 중 1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비록 지동원의 불참이 아쉽지만 스테판 세세뇽을 중심으로 한 젊고 빠른 축구가 강점이다.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은 지난 2009년 당시 EPL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아 피스컵 우승으로 이끈 바 있어 개인적으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20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함부르크와 흐로닝언의 4강전에서는 손흥민-석현준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성남-선덜랜드 전과 함부르크-흐로닝언 전의 결과에 따라 패자는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4위전을 펼치며 승자는 이날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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