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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여중, 대통령기 테니스 결승행

안양서여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서여중은 강원 춘천 송암 국제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단체전(4단1복) 4강전에서 성남 정자중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제36회 대회 우승 이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챔피언’ 안양서여중은 이로써 대회 3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안양서여중은 이날 준결승에서 제1단식에 나선 김민경이 정자중 안지선을 2-0으로 제압,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 출전한 박수빈이 상대 안유진에게 0-2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단식에서 허주은이 정자중 박은영을 2-0으로 따돌리며 다시 앞서간 안양서여중은 제4단식에서 박예림이 상대 소지연을 2-0으로 눌러 종합전적 3-1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4단1복) 8강전에서는 정현, 변광은, 김호각 등이 활약한 수원 삼일공고가 안현수, 백윤철, 한성재 등이 분전한 안성두원고를 상대로 종합전적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안양서여중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강원 원주여중과 결승전을 치르며, 삼일공고는 서울 건대부고와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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