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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수원’ 환영리셉션서 선전 다짐… 홍철·손흥민 등 입담 과시

 

피스컵 우승 넘보지 마!

“흥민이와 현준이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한국을 찾은 팀들이 무사히 떠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성남 일화 홍철)

“형님들에게 죄송하지만 피스컵 우승 트로피는 저희 팀이 가져가겠습니다.”(함부르크SV 손흥민)

“걱정마세요. 무사히 돌아갈 뿐 아니라 우승 트로피도 챙겨갈 겁니다.”(흐로닝언 석현준)

2012 피스컵 수원에 참가하는 성남 일화, 선덜랜드(잉글랜드), 함부르크(독일), 흐로닝언(네덜란드)에 소속된 한국의 ‘젊은 피’들이 저마다 입담을 과시하며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피스컵조직위원회는 18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2 피스컵 수원’의 개막을 축하하는 환영 리셉션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 리셉션에는 박상권 피스컵 조직위원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재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내빈과 박규남 성남 일화 구단주를 비롯한 4개 구단 대표자와 축구팬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환영행사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4개 구단 감독과 홍철, 손흥민, 석현준 등 각 팀의 대표선수들이 참여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19일 오후 7시 이번 대회의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성남 신태용 감독과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은 저마다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로서 2003년 제1회 대회에도 참가했었고 감독으로도 지난 2009년 대회에 참여해 이번 대회를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선덜랜드와의 개막전이 부담이 되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틴 오닐 감독은 “성남이 최근 K리그에서 부진한 것을 알고 있지만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할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통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일 오후 7시30분 맞붙게 되는 함부르크의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흐로닝언의 로버트 마스카트 감독도 각각 소속 선수인 손흥민과 석현준에 대해 칭찬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헀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2 피스컵 수원은 19일 오후 7시 성남과 선덜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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