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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공고 2년 연속 ‘V스트로크’

 

수원 삼일공고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테니스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삼일공고는 19일 강원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엿새째 남자고등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부산 동래고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삼일공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난 4월 강원도 양구에서 막을 내린 제33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남고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전국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남고부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삼일공고는 제1단식에서 ‘슈퍼 새내기’ 정현이 동래고 손지훈을 상대로 강력한 포핸드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김준수가 상대 이형규를 역시 2-0(6-3 6-1)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삼일공고는 이어진 제3단식에서 김호각이 상대 정이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2-1(4-6 6-4 6-1)의 역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석진 삼일공고 감독은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우승한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정현이 US오픈 주니어대회에 참가해 앞으로 있을 국내대회 단체전에 나설 수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남중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는 용인 신갈중이 서울 마포중을 맞아 종합전적 3-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첫번째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신갈중은 이날 제1단식과 제2단식에서 신산희와 이민현이 상대 홍승헌과 이용오를 각각 2-0으로 제압한 뒤 제3단식과 제4단식을 내줬지만 마지막 제5복식에서 신산희-이민현 조가 마포중 권순우-심성빈 조를 2-0으로 꺾어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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