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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선덜랜드 잡고 결승 선착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해 ‘2012 피스컵 수원’에 출전한 성남 일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AFC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 피스컵 수원 국제클럽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외국인 공격수 에벨톤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 2003년 초대 대회 이후 5번째 참가하는 이번 피스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성남은 경기 초반 에벨톤과 박세영, 레이나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웨스 브라운, 타이터스 브램블 등 선덜랜드의 장신 공격수에게 번번이 막히며 모두 무위로 그쳤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28분 기선을 잡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레이나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에벨톤이 장신 수비수 팀을 헤집고 빠져나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덜랜드의 골문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이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성남은 선덜랜드의 프레이저 캠벨과 코너 위컴, 기어런 리차드슨 등을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인해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위컴의 슈팅은 성남 골키퍼 정산의 선방에 막혔고 크레이그 가드너의 위협적인 프리킥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공격수 전현철 등을 투입하는 맞불전략으로 응수한 성남은 전현철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승부를 에벨톤의 선제골로 앞서간 성남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성남은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함부르크SV-FC흐로닝언의 승자와 22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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