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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사회적기업 메카로 뜬다

성남시가 사회적 기업 중심도시로 위치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22일 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민 일자리창출을 통한 생활복지 증진책으로 부각돼오고 있는 사회적기업 활성화가 시정 중심과제가 되는 가운데 기업 규모를 대폭 늘리는 한편 다양화해 타도시와 차별성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현재 24개인 사회적기업을 2014년까지 100개로 늘려 2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시민생활안정을 꾀한다는 것이다.

민선 5기 주요 시정 과제인 이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기 위해 시는 ▲공공사업분야의 시민기업화 ▲공공자원과 연계한 시민기업·사회적기업 발굴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 설립 등 4개 단계별 사회적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1단계로 오는 31일까지 관내 18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시민기업으로 전환 완료한다.

이어 내년 12월31일까지 9개 공공사업을 시민기업으로 전환한다. 대상은 성남시민 버스, 상수도 검침, 재활용품 선별판매등 기존 시민기업에공원관리, 탄천관리, 등산로 정비, 풀 깎기 등 노무중심의 공공사업 분야가 이에 해당된다.

3단계로 시 공공자원과 연계한 시민기업·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이다. 여기에는 청사 내 부설주차장, 구내식당, 대형폐기물 처리장, 음식물 폐기물 처리, 방역소독 등 13개 사업이 있다. 4단계는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 육성이다. 공모를 통해 6개 중·고교의 매점을 내년 9월까지 성남형교육경제공동체 협동조합으로 육성한다. 또 오는 12월 1일 협동조합법이 발효되면 내년 말까지 10개 협동조합 설립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엄명화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시민 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활복지개념의 사회적기업 확충 시정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사례연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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