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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자원회수시설 친환경시설로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이 친환경 소각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양시는 자원회수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교체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증설공사를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설운영도 10월부터 중단되며 이 기간에 발생하는 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와 인근지역 소각장을 활용해 분산 처리할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은 건축면적 2천881㎡에 연면적이 6천286㎡인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하루 150톤 가량을 연속연소 스토카 방식으로 소각처리 한다.

지난 1993년 12월 준공돼 이듬해 4월28일 첫 가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19년째에 들어선 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와 강화된 대기가스 배출기준에 적응하기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국·도·시비를 포함해 362억8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가 증설되고 열에너지 회수시설인 터빈발전기가 새로 설치되며, 소각로와 보일러, 연돌 등도 최신 시설로 교체된다.

특히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해 연간 37억원의 수익효과가 발생하며 쓰레기 1톤을 소각처리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역시 6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낮아져 시 재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9월까지 공사를 끝내 3개월 동안의 시운전을 거쳐 12월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영인 시 청소행정과장은 “자원회수시설 기능 보강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경제성을 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부응하게 될 것”이라며 “시설을 견학장소로 대폭 개방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소각장임을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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