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아동들을 위한 복지시책을 내놓았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시력이 좋지 않은 아동들에게 맞춤안경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시는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달 24일까지 한달여간 급식업체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결식아동 4천649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또 특별점검반을 편성, 도시락 제조업체의 위생 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영양 급식 제공을 지도한다.
또 가구별 특성 및 욕구에 맞는 급식이 지원될 수 있게 모니터링에 나서고 동 주민센터에서 수시로 접수를 받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번 급식 지원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이 후원하는 100명 아동 급식분(1식당 4500원상당)이 포함돼 있다.
한편 시 중원구보건소는 시 안경사협회와 연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관내 소년소녀가정 30명에게 맞춤 안경을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보건소가 제공한 쿠폰으로 안경원 시력검사와 맞춤안경을 착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