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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중 2년 연속 여중부 정상 ‘스파이크’

 

안산 원곡중이 제4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자중등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원곡중은 25일 충북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주장 강소휘와 지민경 등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 강릉여중을 세트스코어 2-0(25-14 25-1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원곡중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 3월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5월 종별선수권과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도 5개 전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전관왕을 차지했던 원곡중은 오는 9월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전관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날 결승전에서 원곡중은 초반부터 주장 강소휘(181㎝)와 지민경(183㎝)의 높이를 살린 고공플레이를 앞세워 강릉여중을 밀어붙였다.

중앙 속공과 시간차, 이동 공격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이며 착실히 점수를 올린 원곡중은 단 한차례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25-14, 11점차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강소휘와 지민경을 이용한 중앙 공격으로 득점을 쌓은 원곡중은 2학년 세터 하효림의 빠른 볼배급에 김은지, 김유주, 김채린, 차소정 등의 측면 공격까지 가세하며 강릉여중 코트를 유린, 25-13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원곡중 레프트 공격수 김채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고, 센터 김은지와 강소휘는 각각 공격상과 우수장학금을 수상했다. 또 원곡중을 이끈 조완기 코치는 여중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중부 준결승에서는 부천 소사중이 경북사대부중을 세트스코어 2-0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26일 같은 장소에서 충남 천안쌍용중과 결승전을 치르며, 여고부 수원 한일전산여고도 강릉여고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경북 영주 선영여고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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