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26일 회의실에서 성남일화 축구단간 명예청소년상담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성남일화에서는 정철수 사무국장을 비롯 신태용 감독, 홍 철 선수, 남궁 웅 선수가 참석해 김성근 서장으로부터 명예청소년상담사 위촉장을 받고 중학생들을 상대로 상담활동을 폈다.
이번 성남일화 축구단과의 업무협약은 국가대표급 프로 선수들로 하여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고 뜻을 같이하는 성남일화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날 본격 활동을 펴게 된 것이다.
신태용 감독, 남궁 웅 선수는 이날 축구선수가 꿈이라는 인근 장안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솔하게 그룹 상담활동을 폈고 이어 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했다. 또 홍 철 선수는 학교폭력 피해 당사자들과 1:1 상담을 하며 그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일화는 앞으로도 상담활동과 함께 학생들에게 홈구장 견학, 축구 클리닉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근 서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매김됐다”며 “위기 청소년들에게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심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