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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갈중 ‘정상 스트로크’

용인 신갈중이 ‘제48회 낫소기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갈중은 지난 27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엿새째 남자중등부 단체전(4단1복) 결승전에서 연천 전곡중을 종합전적 3-1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신갈중은 지난 21일 강원 춘천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대통령기전국남여테니스대회 남중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갈중은 이날 결승에서 제1단식 주자 임민섭이 전곡중 고준혁에게 0-2(2-6 0-6)으로 제압당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 나선 이민현이 상대 정성은을 2-0(6-2 6-3)으로 꺾으며 종합전적 1-1의 균형을 이뤘다.

신갈중은 제3단식에서 이영석이 전곡중 장준을 2-0(6-1 6-2)으로 제치고 종합전적 2-1로 앞선 뒤 제4단식 주자 신산희가 상대 엄관용을 2-0(6-2 6-3)으로 물리치며 종합전적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예환 신갈중 코치는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결승까지 오면서 고비가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내줘서 고맙고 대견스럽다”며 “올 시즌 단체전 마지막 참가 대회인 소강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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