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의 조건, 사회공헌, 남녀의 서로 다른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성인지통계집(사진)을 발간했다.
성인지 통계는 단순히 남녀로 분리된 통계라기보다는 사회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위치와 불평등한 현상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통계이다.
통계집에 따르면 안양시 여성은 29.6세(남자 31.8)에 결혼, 평균 1.19(가임기간 여성의 합계 출산율)명의 아이 출산하며 49.5%(남자 74.3%)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또 임금근로자 10명 중 4.6(남자 5.9명)명이 상용직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안양시 여성의 지역별 차이(만안구는 노인 여성 인구집중, 동안구는 30~40대 여성 집중) 등 다양한 자료를 담고 있다.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 평가 워크숍을 실시 타 지역과 차별되는 안양시만의 가족여성 정책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월애 시 가족여성과장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통계집 발간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양성평등 정책을 시행하여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