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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했던 우리마을에 ‘色’을 입혔어요”

 


뉴타운사업이 추진됐다 최소된 안양시 안양3동 양지마을이 회색빛 낡은 이미지를 벗고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정감있고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31일 연성대학교(이하 연성대)와 공공디자인 커뮤니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공디자인 커뮤니티사업 주제는 ‘희망이 반짝이는 햇살 길 만들기’로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소속된 안양예고, 안양여상, 안양외고, 안양서초교 등 4개 학교가 참여한다.

양지마을은 협약에 따라 공간, 교육, 전시, 정보 등 4개 분야 커뮤니티로 전개된다.

먼저 공간분야로 옹벽에 그래픽 패턴 형식의 포토존이 만들어지고, 횡단보도와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아트라인이 그려진다.

회색빛이 만연한 담장가 역시 총천연색 그림으로 도색되며, 새로운 형태의 이정표도 설치된다.

또한 전시분야로 마을그림지도를 제작해 주택가 곳곳에 부착하고, 커뮤니티사업 전개에 따른 미술, 무용, 워크숍, 세미나 등을 마을주민과 함께 개최하며, 이를 포함해 안양시 공공디자인사업을 총망라한 백서제작 및 출판을 정보 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분야로는 양지마을 이야기책과 시화작품 만들기를 마련하고, 마을주민들과 실크스크린을 공동 제작함은 물론, 안양3동 문화지형도 보기 및 테마마을 지도그리기 등을 꾸민다.

이같은 사업들은 모두 안양서초교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한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마을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뉴타운 취소에 따른 그간의 우중충한 마을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정감있는 공공디자인 마을로 변신해 주민화합도 이루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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