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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와~고교야구! 오~프로배구!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스포츠 메카’ 수원시에서 8월 한달간 전국 규모의 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수원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 동안 수원야구장에서 한국 고교야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와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원 유신고를 비롯해 야구 명문인 천안북일고, 부산고, 광주일고 등 전국 51개 고교팀에서 총 1천5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통령배는 청룡기, 황금사자기와 함께 고교야구 3대 메이저대회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준비하는 수원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야구 붐 조성과 함께 아마추어야구 활성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다.

2006년부터 여름마다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인 이번 대회는 올해 정규시즌 프로배구의 판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로, 각 구단이 지난 시즌 이후 얼마나 전력을 보강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시범경기 성격의 무대다.

남녀 각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는 KOVO컵은 승수와 점수득실률, 세트득실률 순에 따라 4강 팀을 가리며 동률일 때는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팀이 4강에 오른다.

4강에서는 예선 조 1·2위 팀이 다른 조의 1·2위와 맞붙고, 전체 1·2위가 결승전을 벌인다.

조편성은 지난해 컵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이루어져 남자부는 A조에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 구미 LIG손해보험이 속했고, B조에는 서울 드림식스, 대전 삼성화재, 수원 KEPCO45가 각각 편성됐고 여자부는 A조에 성남 한국도로공사와 수원 현대건설, 인천 흥국생명이 묶였고 B조에 대전 KGC인삼공사, 화성 IBK기업은행, 서울 GS칼텍스 등이 속했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남녀 각각 3천만원과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300만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대회와 프로배구 컵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준비하는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와 지역야구 인프라 구축에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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