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맑음동두천 24.4℃
  • 맑음강릉 29.6℃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4.2℃
  • 구름조금대구 25.5℃
  • 구름많음울산 24.5℃
  • 구름많음광주 24.4℃
  • 구름많음부산 24.3℃
  • 구름많음고창 24.2℃
  • 흐림제주 28.0℃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조금보은 22.9℃
  • 맑음금산 23.1℃
  • 흐림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24.6℃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인터뷰]과천동호회 황보영복·김선경 부부

 

“당초 목표보다는 조금 아쉬운 성적이긴 하지만 우리 부부가 나란히 출전한 것 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 과천동호회 소속으로 동반 출전한 결혼 20년차 황보영복(48·회사원), 김선경(45·주부) 씨 부부.

대학교 시절 취미삼아 탁구를 처음 시작한 황보 씨와 4년 전부터 생활체육으로 여러 운동을 섭렵한 부인 김 씨는 이번 대회 과천지역 거주 동호인 간의 대결인 토리아리부 단식과 복식에 나란히 참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자택 인근에 위치한 과천 문원중 체육관을 이용해 과천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매주 3회 2시간씩 틈틈이 실력을 다져온 이 부부는 ‘이길 수 있는 데까지 이겨보자’는 당초 목표에도 불구, 아쉽게도 각각 출전한 단식과 동반 출전한 복식에서 모두 1회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부인 김 씨는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탁구라는 공통된 취미를 통해 대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서로 부족한 점을 체크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며 “첫 출전인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실력을 더 쌓아서 앞으로는 좋은 성적을 올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남부럽지 않은 금슬을 자랑한 이 부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장녀 하영(18) 양과 중학교 3학년인 차녀 하민(16) 양을 포함해 네 식구가 함께 나란히 탁구를 즐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