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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잡고 4강권 수성 나선다

지난 주말까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4강권 수성에 나선다.

SK는 7일부터 9일까지 문학야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지난 주말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에서 송은범(5이닝 3안타 무실점), 채병룡(6이닝 6안타 1실점) 등 돌아온 선발 투수진의 연이은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둔 SK는 현재 45승2무43패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와의 맞대결을 연이어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K의 이번 주중 3연전 상대는 선두 ‘최강’ 삼성이지만 지금까지 홈에서 4승2패로 앞서고 있는 점은 SK에게 자신감을 불어준다.

더욱이 전반기 경기당 평균 4.1점으로 하위권이었던 득점력이 후반기들어 리그 최다 득점인 경기당 평균 5.1점으로 살아난 점과 리그 최소였던 팀 도루(44개)도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15개로 가장 많아졌다.

전반기 내내 깊은 침체에 빠져있던 타선과 기동력이 향상된 점은 최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SK는 4강권 수성의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투수로 윤희상(6승 8패)를 예고했으며, 삼성은 배영수(7승 4패)가 등판할 예정이다.

또 리그 2위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 대전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후반기 들어 나란히 8승4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양팀의 맞대결인데다가 한화가 6승5패로 두산에 우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불꽃튀는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돌아온 3번 타자 ‘김상현 효과’를 기대하는 5위 KIA 타이거즈와 지난주 6경기 동안 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레이스’ 단독 1위에 오르는 등 박병호가 거포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6위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무등구장에서 3연전을 치르며, 3위 롯데 자이언츠는 7위 LG 트윈스와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다.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경쟁과 함께 개인타이틀 부문에서는 8월 들어서도 4할 타율을 넘나들며 1982년 백인천(당시 MBC) 이후 30년만에 ‘4할 타자’를 노리는 김태균(한화)의 도전과 장원삼(12승), 탈보트(11승·이상 삼성)를 뒤쫓는 ‘10승’ 투수 주키치(LG)·니퍼트(두산)·나이트(넥센)의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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