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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메달 목표 10개 조기 달성

남자 권총 진종오 金…남은 종목서 3개 이상 기대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0개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새벽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포병대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KT)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번째 금맥을 캤다.

이로써 금메달 10개를 따겠다며 런던에 입성한 한국은 대회 9일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금메달 10개는 사격(3개), 양궁(3개), 유도(2개), 펜싱(2개) 등 전통의 메달밭과 신흥 강세 종목에서 고루 나왔다. 여기에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해 종합 순위에서는 개최국 영국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가 일주일 이상 남은데다 태권도, 레슬링, 양학선의 남자체조, 여자 핸드볼 등 강세 종목이 남았기 때문에 금메달 13개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진종오는 이날 본선에서 562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0.0점을 추가해 합계 662.0점으로 시상대 정상에 섰다.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진종오는 대회 2관왕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하계올림픽 개인종목도 2연패하는 위업을 이뤘다.

본선에서 569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최영래(경기도청)는 결선에서 92.5점을 추가해 합계 661.5점으로 진종오에 0.5점이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았다.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쿠킨키드-탄분헝 조(말레이시아)에 2-0(23-21 21-10)으로 승리, ‘고의패배’로 어수선한 배드민턴 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겼다.

셔틀콕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000년 시드니 대회(은 1개·동 1개)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따지 못한 데다 성적도 가장 저조해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하게 됐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역도 장미란(고양시청)은장 여자 최중량급(+75㎏급)에서 인상 125㎏, 용상 164㎏으로 합계 289㎏을 드는데 그쳐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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