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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무더위 날린 금빛 질주

과천시청이 제24회 전국 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 남자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9일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총 52점을 얻어 광주광역시청(30점)과 ㈜부산은행(22점)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 남자부 1천600m에서 조열-김광열-정현섭-최명준이 이어달려 3분18초28로 고양시청(3분20초15)과 국군체육부대(3분28초99)를 제치고 금메달을 얻은 과천시청은 전날 이승윤이 110m 허들에서 47초90의 기록으로 획득한 금메달과 함께 이번 대회 금 2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또 남자부 200m에서는 김국영(안양시청)이 21초30으로 팀 동료 조규원(21초51)과 최명준(과천시청·22초23)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성남시청)이 18m31로 최태호(용인시청·16m75)와 손태호(대전시시설관리공단·16m28)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200m 김소연(안양시청·24초16)과 400m 허들 박종경(59초39), 1천600m 계주 시흥시청(3분47초22), 3천200m 계주 성남시청(9분19초80)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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