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양시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일 안부확인에 나서고 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8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과 80세이상 독거노인 가정 등 4개소를 찾았다.
최 시장은 준비해간 과일과 음료를 내놓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눴다.
특히 최 시장은 노인들에게 수분 섭취와 바깥 출입 자재를 당부하고, 동행한 관계공무원에게 “무더위 쉼터가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따뜻한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완희 부시장도 지난 4일 취약계층 노인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시 간부급 공무원과 각 지역의 동장들도 틈을 내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과 무더위 쉼터를 찾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에 있는 242개 모든 경로당으로 무더위 쉼터 지정을 확대해 냉방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전기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의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는 각 동과 새마을부녀회 노인돌보미 등을 가동해 주2회 이상 전화와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