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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상습 갈취자 2명 구속영장

“골목조폭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에 이제야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습적으로 군포시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괴롭혀온 ‘골목조폭’들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포경찰서 형사계에 감사를 전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상인들에게 금품을 빼앗고 행패를 벌여온 손모(61)씨와 구모(47)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 6월 초 만취해 산본동에 있는 A식당에 들어가 주인에게 욕설을 하고 손님에게는 의자들 던지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처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또 구씨는 술에 취해 재래시장에서 인근 편의점, 약국, 미용실등에 들어가 약품과 물건을 사고 ‘청송교도 출신인 자신에게 죽고 싶어 돈을 받으려 하냐’며 협박해 수차례 갈취행각 벌이는 등 시장상인들을 괴롭히며 불안에 떨게 했다.

손씨 등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피해를 본 상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상인 김모(45)씨는 “그동안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공갈 협박을 일삼아 온 골목조폭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에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들 주폭들은 부녀자 등 약자를 타깃으로 하고 보복 등 후환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약점을 노리기도 한다”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을 보장하는 만큼 2차 피해를 걱정하지 말고 피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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