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외제 오토바이를 구매할 것처럼 속여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박모(18)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전모(18)군 등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심모(18)군은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 5월24일부터 중고오토바이 거래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을 구매할 것처럼 속여 외제 오토바이 5대를 받아 가로챈 뒤 되팔아 4천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고거래사이트가 물품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은행과 시행하는 ‘예치금 내역서’를 위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