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놀이터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상반기 14개 단지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12개 단지 어린이놀이터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하자보수 기간을 경과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시는 이들 단지들 중 150~300가구 이상이 거주하고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인 의무관리단지에 대해서는 최대 50%, 의무관리단지 이외 공동주택인 임의관리단지는 90%까지 보수비용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보조금 지원대상 단지 선정은 시 산하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가 보조금을 신청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도, 세대수, 탄소포인트 등을 고려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8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놀이터 뿐 아니라 단지 내 도로와 보안등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영구 임대아파트의 공동전기료, 범죄예방 CCTV설치 등도 지원키로 하고, 내년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