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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스트11 VS 아프리카 챔프 격돌

 

K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국가대표팀이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와 안양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친선 축구경기를 갖는다. 안양에서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간의 맞대결인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K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대회를 마친 올림픽 대표나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을 무리하게 소집할 수 없어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은 빠졌지만 팀 구성원의 면면을 보면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선수들이다.

부동의 K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을 비롯해 196㎝의 높은 키에도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김신욱(울산)이 공격을 책임진다.

여기에 지난달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근호(울산)가 공격에 속도를 불어 넣고 김정우(전북), 이승기(광주), 하대성(서울) 등이 경기 흐름을 조율하게 된다.

수비에는 곽태휘(울산)를 비롯해 정인환(인천), 박원재(전북)가 골키퍼에는 김영광(울산)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사실상 K리그 ‘베스트 11’이 아프리카 챔피언과 맞서게 된 것이다.

다음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지역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한국은 이번 친선경기가 K리그 선수들의 기량을 시험할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현재 최종 예선 A조에서 2전2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국가 간의 대결인 2012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의 우승팀이다.

잠비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지만 지난 2월 아프리카 컵 결승 도전 3번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였던 잠비아는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드로그바가 이끄는 아프리카 최강자 코트디부아르(당시 FIFA 랭킹 18위)를 꺾은 바 있으며 한국과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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