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이 기업들의 시 관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황 시장은 지난 13일 미양면 보체리 소재 ㈜디에피이(회장 이성헌)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 시장은 이날 지역경제과장 등 업무 관련 직원들과 함께 ㈜디에이피의 현안사항인 공장시설 증축에 따른 폐수처리와 인력 채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휴대용 전화기 전기회로기판 생산 업체인 ㈜디에피이는 종업원 1천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성에 본사가, 안산에 제2공장이 있다. 2011년 매출액은 2천125억원, 2012년 매출예상액은 2천800억원이며,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반도체, 케피코 등 대기업들이다.
이성헌 회장은 “사세확장에 따른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의 공장신축을 고민했으나 국내에서 증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안산공장의 안성으로의 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에 따른 환경처리시설 증축과 관련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디에이피가 안성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환경시설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겠다”며 “지역사회 기여활동과 경제발전 역할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황 시장은 시, 기업체, 산업단지관리공단, 상공회의소, 관내 학교가 연계해 인력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관내 기업체를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미양협동화단지를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