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12 음식문화개선사업’ 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사 표창과 식품진흥기금 800만원을 받는다.
시는 도가 최근 두달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식문화개선사업 심사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음식업중앙회 수정·중원·분당구지회와 협력해 △푸짐한 상차림 지양 △덜어먹기 및 개별찬기사용 생활화 △남은 음식포장 해주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호평받았다.
특히 외식 사업 전문가 컨설팅, 모범음식점 지정운영, 향토음식 남한산성닭죽 브랜드화 등 대표음식 발굴·육성, 전통시장 위생관리사업, 식품박람회 개최, 학교주변 불량식품 퇴치운동, 식품안전 거리 홍보 등 각종 특화사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정구 단대동의 ‘남한산성 닭죽촌’, 분당구 율동공원의 ‘율동푸드파크’를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남은음식 싸주고 싸가기봉투·개인찬기 및 위생수저·염도계·덜어먹는 용기 지원 등과 수정구내 종합시장과 분당 야탑동 먹자골목 2곳에 상징조형물설치 등 공세적 시정도 이번 평가에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맛집거리를 10곳으로 확대하고 외식업단체, 영업주, 시민이 함께하는 선진음식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여갈 것”이라고 말했다.